내용
오산시 “사교육비 없이 학교에서 원어민 수업”
앵커: 자녀의 외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어릴 때부터 학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죠.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과목도 바로 영어였습니다. 이처럼 외국어에 대한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현실 속에서, 오산시가 학교 내 원어민 수업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외국어 교육이 한창인 오산시의 한 중학교 어학실로 함께 가보시죠.
오산시 한 중학교의 영어 캠프 첫날.
학생들이 종이 여권 만들면서, 여행과 입국심사에 유용한 영어 표현을 익히고 있습니다.
원어민 강사로부터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배우고, 실제 입국심사를 받는 것처럼 인터뷰도 진행합니다.
sync. (원어민 강사) 어디에서 머물 예정입니까?
(학생) 호텔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원어민 강사) 직업이 뭡니까?
(학생) 성호중학교 학생입니다.
(원어민 강사) 아주 잘했어요! 도장 큰 걸로 찍어줄게요.
언젠가는 다른 나라의 공항에서 오늘 배운 영어를 꼭 써 보고 싶다는 중학생.
인터뷰-정지원(성호중 1학년)
여권도 만들어보고 입국심사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으니까 아직 외국은 안 나가봤지만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어요.
실생활에 필요한 회화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겁게 배우다 보니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박건희(성호중 1학년)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 영어로만 말해야 하니까 듣기,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요. 내년에도 다시 이런 수업을 받으면 좋겠어요.
자막: 오산시 초중고 17개 학교 ‘원어민 수업’ 진행
오산시에서 이처럼 원어민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초중고 포함 모두 17곳.
자막: 오산시, 2017년부터 ‘1인 1외국어 지원’ 사업
오산시의 ‘1인 1외국어 지원 사업’에 따라, 학교별로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막: 학교 실정에 따라 정규교과, 온라인·방과 후 수업 등 운영
학생들은 사교육 없이도 원어민 수업을 들을 수 있고, 각 학교 실정에 맞춰 정규 교과나 방과 후 또는 온라인 수업 등으로 운영할 수 있어, 4년째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해경(성호중 교사)
영어라는 게 살아있는 언어라는 걸 (아이들이) 알게 돼서 정말 기뻐요. 원어민과 직접 대화하는 언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언어, 그런 의미에서 이 (원어민) 수업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고요. 이런 기회가 더 오래 유지되고, 많은 학교가 기회를 얻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막: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 육성
이밖에도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를 육성하면서, 활발한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철 (오산시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장)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가운데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갖춘 분들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을 실시해 원어민 강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이주여성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오산시 입장에서는 지역사회 안에서 외국어 교육을 위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산시는 지역의 학생들이 사교육비 없이도 누구나 외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지자체 간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1인 1외국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자녀의 외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어릴 때부터 학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죠.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과목도 바로 영어였습니다. 이처럼 외국어에 대한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현실 속에서, 오산시가 학교 내 원어민 수업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외국어 교육이 한창인 오산시의 한 중학교 어학실로 함께 가보시죠.
오산시 한 중학교의 영어 캠프 첫날.
학생들이 종이 여권 만들면서, 여행과 입국심사에 유용한 영어 표현을 익히고 있습니다.
원어민 강사로부터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배우고, 실제 입국심사를 받는 것처럼 인터뷰도 진행합니다.
sync. (원어민 강사) 어디에서 머물 예정입니까?
(학생) 호텔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원어민 강사) 직업이 뭡니까?
(학생) 성호중학교 학생입니다.
(원어민 강사) 아주 잘했어요! 도장 큰 걸로 찍어줄게요.
언젠가는 다른 나라의 공항에서 오늘 배운 영어를 꼭 써 보고 싶다는 중학생.
인터뷰-정지원(성호중 1학년)
여권도 만들어보고 입국심사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으니까 아직 외국은 안 나가봤지만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어요.
실생활에 필요한 회화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겁게 배우다 보니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박건희(성호중 1학년)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 영어로만 말해야 하니까 듣기,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요. 내년에도 다시 이런 수업을 받으면 좋겠어요.
자막: 오산시 초중고 17개 학교 ‘원어민 수업’ 진행
오산시에서 이처럼 원어민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초중고 포함 모두 17곳.
자막: 오산시, 2017년부터 ‘1인 1외국어 지원’ 사업
오산시의 ‘1인 1외국어 지원 사업’에 따라, 학교별로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막: 학교 실정에 따라 정규교과, 온라인·방과 후 수업 등 운영
학생들은 사교육 없이도 원어민 수업을 들을 수 있고, 각 학교 실정에 맞춰 정규 교과나 방과 후 또는 온라인 수업 등으로 운영할 수 있어, 4년째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해경(성호중 교사)
영어라는 게 살아있는 언어라는 걸 (아이들이) 알게 돼서 정말 기뻐요. 원어민과 직접 대화하는 언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언어, 그런 의미에서 이 (원어민) 수업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고요. 이런 기회가 더 오래 유지되고, 많은 학교가 기회를 얻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막: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 육성
이밖에도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를 육성하면서, 활발한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철 (오산시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장)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가운데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갖춘 분들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을 실시해 원어민 강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이주여성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오산시 입장에서는 지역사회 안에서 외국어 교육을 위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산시는 지역의 학생들이 사교육비 없이도 누구나 외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지자체 간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1인 1외국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