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저는 교육도시 에스포시에서 온 요한나 마켈라입니다”
앵커: 전 세계 한류열풍이 불지 않는 곳이 없죠. 어려서부터 K-pop과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던 유럽의 한 10대 소녀가 오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1년간의 교과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교육도시로 유명한 핀란드 에스포시에서 온 요한나인데요. 오산시와 에스포시 두 도시의 교육을 모두 경험한 요한나 학생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산시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서툰 한국어로 반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외국인 학생이 눈에 띕니다.
자막: 핀란드 국제교류학생,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핀란드의 대표적인 교육도시, 에스포시에서 온 요한나 마켈라입니다.
1년 동안의 교과과정을 함께 한 선생님과 친구들은 며칠 후면 고국으로 돌아가는 요한나를 위해 수료식을 열었습니다.
한국어로 준비한 편지를 읽기도 전에 감정이 복받친 요한나. 그사이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인터뷰-요한나 마켈라 (핀란드 국제교류학생 ·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핀란드의 학교 시스템은 대학교처럼 좀 더 자유롭고, 한국은 좀 더 엄격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많이 부러웠던 점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에요. 핀란드에서는 담임 선생님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기 때문에 그런 관계를 갖기가 힘들거든요.
자막: 오산시, 2017년부터 핀란드 교육도시, 에스포시와 ‘교류’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는 요한나는 에스포시와 오산시가 교육 분야의 교류를 맺으면서, 한국에 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요한나 마켈라(핀란드 국제교류학생 ·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평소 K-POP이나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어요. 마침 핀란드에 온 오산시 분들을 만났는데, 오산시가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툰 한국어로 하루종일 고3 수업을 듣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매일 만나는 또래 청소년들의 문화와 고민을 공유하면서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요한나 마켈라(핀란드 국제교류학생 ·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하루종일 수업을 듣는 게) 가끔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을 매일 볼 수 있고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막: 정규교과목 외 교내 밴드, 댄스동아리 참여
교내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면서 재능있는 한국인 친구들을 만난 것도 행운이었습니다.
요한나 마켈라(핀란드 국제교류학생 ·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여기에서 재능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어요. 교내 밴드나 댄스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친구들이 너무 잘해서 충격받았어요.
학교의 첫 국제교류학생과 학교생활을 함께 한 학생들도 요한나를 통해 다른 문화권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정효선(매홀고 교사)
서로 한국어, 영어 통번역기도 돌려보고,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다 보니까 눈치껏 적응해 가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언어라는 장벽이 조금 있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걸 뛰어넘어서 부족함을 메꿔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학 진학 대신 선택한 한국행이지만, 더없이 값진 경험을 했다는 요한나.
이제는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나는 한국인 단짝 친구, 제2의 가족이 된 홈스테이 가정, 벚꽃이 만개한 오산천 등 에스포시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들려줄 이야깃거리를 한 아름 안고 돌아갑니다.
안녕. 나 요한나. 나를 잘 챙겨준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하고, 다시 내가 한국으로 가면, 아니면 핀란드로 오게 되면 다시 만나자.
에스포시와 오산까지 거리 약 7천120km.
비행기로도 8시간 이상 걸리는 먼 거리지만, 지난 1년간 요한나와 오산시의 청소년들이 쌓은 우정은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 한류열풍이 불지 않는 곳이 없죠. 어려서부터 K-pop과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던 유럽의 한 10대 소녀가 오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1년간의 교과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교육도시로 유명한 핀란드 에스포시에서 온 요한나인데요. 오산시와 에스포시 두 도시의 교육을 모두 경험한 요한나 학생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산시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서툰 한국어로 반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외국인 학생이 눈에 띕니다.
자막: 핀란드 국제교류학생,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핀란드의 대표적인 교육도시, 에스포시에서 온 요한나 마켈라입니다.
1년 동안의 교과과정을 함께 한 선생님과 친구들은 며칠 후면 고국으로 돌아가는 요한나를 위해 수료식을 열었습니다.
한국어로 준비한 편지를 읽기도 전에 감정이 복받친 요한나. 그사이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인터뷰-요한나 마켈라 (핀란드 국제교류학생 ·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핀란드의 학교 시스템은 대학교처럼 좀 더 자유롭고, 한국은 좀 더 엄격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많이 부러웠던 점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에요. 핀란드에서는 담임 선생님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기 때문에 그런 관계를 갖기가 힘들거든요.
자막: 오산시, 2017년부터 핀란드 교육도시, 에스포시와 ‘교류’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는 요한나는 에스포시와 오산시가 교육 분야의 교류를 맺으면서, 한국에 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요한나 마켈라(핀란드 국제교류학생 ·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평소 K-POP이나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어요. 마침 핀란드에 온 오산시 분들을 만났는데, 오산시가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툰 한국어로 하루종일 고3 수업을 듣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매일 만나는 또래 청소년들의 문화와 고민을 공유하면서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요한나 마켈라(핀란드 국제교류학생 ·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하루종일 수업을 듣는 게) 가끔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을 매일 볼 수 있고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막: 정규교과목 외 교내 밴드, 댄스동아리 참여
교내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면서 재능있는 한국인 친구들을 만난 것도 행운이었습니다.
요한나 마켈라(핀란드 국제교류학생 · 매홀고 교육과정 수료)
여기에서 재능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어요. 교내 밴드나 댄스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친구들이 너무 잘해서 충격받았어요.
학교의 첫 국제교류학생과 학교생활을 함께 한 학생들도 요한나를 통해 다른 문화권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정효선(매홀고 교사)
서로 한국어, 영어 통번역기도 돌려보고,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다 보니까 눈치껏 적응해 가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언어라는 장벽이 조금 있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걸 뛰어넘어서 부족함을 메꿔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학 진학 대신 선택한 한국행이지만, 더없이 값진 경험을 했다는 요한나.
이제는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나는 한국인 단짝 친구, 제2의 가족이 된 홈스테이 가정, 벚꽃이 만개한 오산천 등 에스포시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들려줄 이야깃거리를 한 아름 안고 돌아갑니다.
안녕. 나 요한나. 나를 잘 챙겨준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하고, 다시 내가 한국으로 가면, 아니면 핀란드로 오게 되면 다시 만나자.
에스포시와 오산까지 거리 약 7천120km.
비행기로도 8시간 이상 걸리는 먼 거리지만, 지난 1년간 요한나와 오산시의 청소년들이 쌓은 우정은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