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V뉴스 - 2019년 48호 (12월2차)

내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오산시가 2019년 공공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오산시는 그동안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인 ‘함께자람터’ 수요 조사를 위해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구별 소득과 사교육비, 맞벌이 비율 등 129개 항목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해 왔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청년이 기획한 청년을 위한 축제 ‘우주인 페스타’>
청년이 기획한 청년을 위한 축제가 지난 주말 죽미체육공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시민단체 오산평화의소녀상, 학생 대상 ‘평화·인권’ 교육>
비영리단체인 오산평화의소녀상이 올해 첫 ‘평화·인권’ 교육에 나섰습니다.

청년, 가장 빛나는 때를 보내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곳이 없어, 점점 고립되어 가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역 청년들이 청년들을 위한 축제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축제의 이름도 독특합니다. 우주인 페스타, 우리가 주인공인 축제라고 하는데요. 이날의 주인공인 청년들의 개성이 넘쳐났던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 죽미체육공원 내에서 개최된 ‘우주인 페스타’.

지역 청년들이 청년 스스로를 위한 축제를 열었습니다.

자막: ‘우리가 주인공’인 ‘우주’에서 펼쳐지는 ‘청년들의 이야기’
‘우리가 주인공’인 ‘우주’에서 청년들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오산에 불시착한 ‘외계인’으로 통합니다.

박모아(문화전파사 대표 · 청년혁신활동가 발굴사업 ‘오지다’ 운영)
‘우리가 주인공인 페스타’라고 해서 청년들이 이 안에서 주인공이 되어보자,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들과 삶의 방식들을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보자, 이런 의미에서 ‘우주인 페스타’라고 말을 하게 되었고요. 지금 여기서 활동하고 있거나 행사에 온 청년들은 ‘외계인’이라고 해서, 본인의 이야기들을 특별하게 표현하고, 그림이나 영상 등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자막: 청년예술가, 청년활동가 등 ‘한자리...지역 청년들과 ’소통‘
음악과 춤, 그래피티, 영상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청년들.

무대의 주인공이 된 청년들은 예술가로서, 또 사업가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용기를 주고받습니다.

양동화(청호동)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청년들을 만나면서 고민도 들을 수 있었고, 제 고민도 말할 수 있었고요.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있으면 자주 참여해서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어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과 소통할 기회를 찾던 청년들에게도 이번 축제가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됐습니다.

정기홍(‘오산하모니’ 단장)
저는 여기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취미가 음악이다 보니까 음악을 할 수 있는 청년들이 모여있는 곳을 많이 찾아다녔는데, 오산에 그런 공간이나 시스템이나 커뮤니티가 너무 없더라고요. 그런 곳을 찾다가 그냥 내가 한 번 이걸 만들어서 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청년들을 모아서 5월부터 버스킹을 하게 됐어요. 좀 더 홍보가 되고, 많은 인원이 오게 되면 저희가 좀 더 재미있게, 역동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자막: ‘오지다’ 활동 청년혁신활동가, 축제 기획·운영
한편, 이번 행사를 열기까지 지난 3개월 동안 머리를 맞댄 청년들은 ‘오산을 바꾸는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라는 뜻의 ‘오지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혁신활동가들인데요.

자막: 내년 3월 청년혁신활동가 3기 모집... “지역 청년 연대 넓힐 것”
오산시는 내년 3월 청년혁신활동가 3기를 모집해 지역 청년들의 활동 무대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오산시민이 주축이 된 비영리단체 ‘오산평화의소녀상’이 최근 한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평화·인권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증언, 시민의 힘으로 세운 오산평화의소녀상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통해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과정이었는데요.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지켜보시죠.

엄마가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끝까지 싸워다오. 사죄를 받아다오. 그래야 죽어서도 원한 없이 땅속에 묻혀 있을 것 같구나. 이 세상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해. 다시는 나 같은 아픔이 없어야 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中>

오산시의 한 중학교 1학년 교실.

조금 전만 해도 옥신각신하던 아이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에 장난기를 거뒀습니다.

자막: ‘평화 인권 교육’ 강사 양성...교안 연구·제작
1991년 故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세상에 드러난 진실.

또 다른 피해자였던 故김순덕 할머니의 작품을 퍼즐로 맞춰가며, 할머니의 고통과 아픔도 헤아려 봅니다.

비영리단체 오산평화의소녀상이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인권 교육에 나섰습니다.

자막: “일상생활에서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 인지 해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었던 고통이 다시 반복되지 않으려면, 분노를 키우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부터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강주선 (오산평화의소녀상 평화·인권 교육팀장)
평화 인권 교육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은 학생들이 평화의 감수성을 키우고 일상생활에서 평화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저희가 교안을 만드는 과정이 사실은 굉장히 고단했어요. 쉽게 나온 교안은 아니에요. 3개월 이상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서 교안을 연구하고 토론하면서 나온 거예요. 강사들이 우리도 이렇게 변화되는데 아이들을 학교에서 만난다면 얼마나 아이들이 변화될까.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어요. 아이들이 내가 어떻게 평화와 인권을 위해서 사고하고 행동할 것인가 그런 고민을 하면서....

2교시에 걸친 수업에서 학생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아왔는지, 왜 반세기가 넘어서야 용기를 내 진실을 밝혔는지, 스스로 수 없는 질문을 던지며 평화의 인권의 중요성을 깨우쳐 갑니다.


인터뷰-유은재(원일중 1학년)
이렇게 가슴 아픈 일이 있었는지 몰랐고, 저희가 앞으로 인권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서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막: 2016년 시민 성금 모아 시청 광장에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지난 2016년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오산시청 광장에 세워진 오산평화의소녀상.

자막: 매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시민문예회화대전
같은 이름으로 발족한 시민단체, 오산평화의소녀상은 매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리며 시민문예회화대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평화와 인권, 오산평화의소녀상을 주제로 해마다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평화 인권 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은 다음 작품 속에 어떤 감성을 녹여낼지 기대됩니다.

날씨는 추워졌지만, 오산시 곳곳에서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소식이 하나 있었는데요. 오산시 남촌동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40박스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매년 손수 만든 작품으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지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