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V뉴스 - 2019년 39호 (10월3차)

내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세계 32개국에 지국을 두고, 학습을 통한 빈곤타파와 개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시민연합회가 교육도시 오산시를 찾았습니다. 교육 불모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성장한 오산시의 평생학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는데요. 국내를 넘어 글로벌 교육도시로서의 오산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생존을 넘어 생활체육으로’ 오산시 생존수영 저변 확대>

제7회 수영컨퍼런스가 ‘생존수영, 생존에서 생활로’라는 주제로 오산시에서 개최됐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정식 개관> 

지자체 최초의 메이커 스페이스, ‘오산메이커교육센터’가 정식 개관했습니다.



‘제7회 수영컨퍼런스’가 지난 30일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의 교육, 체육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산시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이 생존수영법을 선보이면서 시작됐는데요.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교육을 시작해 이제는 생활체육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오산시의 수영교육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제7회 수영컨퍼런스, 오산스포츠센터 실내 수영장>

오산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7회 수영컨퍼런스’ 현장.



자막: 초등학생 ‘생존수영’ 및 만5세 ‘무지개수영’ 시범

구명조끼를 입은 초등학생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잎새뜨기’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과자봉지와 스티로폼을 이용해 조난 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생존수영법도 선보입니다.



자막: 오산시, 2012년 전국 최초 ‘생존수영 교육’...전국 확대 ‘기여’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교육을 도입해 전국적인 확산에 기여한 오산시.



자막: 만5세 유아로 확대...‘무지개 수영’ 도입

해마다 교육 대상을 늘려 현재는 만5세 유아들도 유아를 위해 창안된 ‘무지개수영’을 통해 생존수영능력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유정(7세, 물향기유치원)

수영 배우기 전에는 무섭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재밌고 물에 빠졌을 때 수영해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박서빈(7세, 물향기유치원)

물에 빠져도 이제 우리 엄마, 아빠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생존수영교육...명예강사 등 지역사회 협력 ‘주춧돌’

부족한 인력과 시설에도 불구하고 오산시가 이 같은 생존수영 교육을 무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시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주춧돌이 됐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모든 아이들이 수영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자원봉사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이런 문화가 참여 문화가 되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수영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서 시민 모두가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한, 두 종목은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고, 그런 여건을 만드는 일을 앞으로 더 확산해 나가고 협력하고 노력해야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인터뷰-최혜숙(오산시 생존수영 명예강사)

재능기부를 하기 전까지는 저희가 안전요원 자격증도 있어야 되고, 또 네 가지 영법도 다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시에서) 다 지원을 해 주셨고, 정말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아, 내가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 물 안에서 음파도 못했는데 떠서 가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뿌듯하고 우리 명예강사들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자막: 매해 ‘수영 컨퍼런스’ 개최... 전국 교육·문화·체육계 ‘주목’ 

한편, 해마다 오산시에서 개최되는 수영 컨퍼런스는 전국의 교육, 문화, 체육 관계자들로부터 수영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는데요.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수영교육을 넘어 이제는 오산시민의 생활체육으로 녹아든 오산시의 수영 교육 사례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늘 생존수영 시범 현장을 보면서, 내용이 굉장히 알차고 앞으로 이것이 오산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서 어린 생명뿐 아니라 나중에 성장해서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넓어지도록 저희 문화체육관광부도 생존수영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또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나 여러 스태프들을 보강하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넘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자체와 학교, 지역사회의 역할을 보여준 오산시의 수영교육. 이제는 생존을 넘어 오산시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가 정식 개관했습니다. 최신 장비를 갖춘 목공실과 IT실습실, 3D 프린터실 등을 갖춘 3층 건물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메이커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산시 청학동에 위치한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세계 유수의 메이커스페이스를 벤치마킹한 시설과 최신 목공장비,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을 갖춘 각 공간에서 메이커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해 보는 목공에 진땀을 빼기도 하지만, 이내 적응해 디스크샌더와 탁상용 드릴 등으로 원하는 모형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김윤서(성호중 1학년)

처음 해봐서 마음 따로, (손)따로 되는데, 그래도 재미있어요. 직접 그리고, 자르고, 톱질을 해봤는데, 톱질하는 것도 재미있고....



인터뷰-강준서(성호중 1학년)

원래 목공을 좋아했었는데 여기 오면 장비도 갖춰져 있고, 재료도 많아서 훨씬 재미있고 쉬운 것 같아요. 건담이나 자동차 같은, 예전에 만들지 못했던 것들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언뜻 보면 일반 목공 교실인 것 같지만, 여러 모형을 직접 만들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이족 보행에 필요한 기계 원리를 알아가는데요.



이렇게 완성된 작품에 센서를 부착하고, 컴퓨터 코딩을 연계하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도 만들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이승항(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강사·오산대학교 스마트IT과 겸임교수)

사실 기계적인 것과 컴퓨터 코딩이 무슨 관계가 있나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지금 사람이 돌리지만, 여기 서브 모터를 달고요. 아두이노 등 여러 가지 코딩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입력단 센서를 설치하면 그 센서값에 의해서 구동을 하게 되는 거죠. 학생들이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거든요. 사실 막막해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직접 한 번 생각해보고 만들어보면, 내가 생각한 것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자신감, 용기 이런 것들이 생기는 거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코딩 이런 것을 연계하다 보면, 이게 바로 IT 융합프로그램으로 아이들 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거죠.



상상했던 것을 도구를 이용해 직접 만들고, 또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이른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도 키우게 됩니다.



인터뷰-이승항(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강사·오산대학교 스마트IT과 겸임교수)

‘메이커 교육’ 하면 융합 교육, 창의 교육 그런 흐름으로 가는데, 융합, 창의 이런 것은 문제 푸는 것만으로는 나올 수 없다고 보거든요. 실제 몸을 써서 수업을 듣고, 해봤을 적에 답이 그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될 줄 알았는데 실패를 하고, 그 실패를 계속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또 좀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그 과정에서 뭔가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 얻는다는 게 창의력이 될 수도 있고요. 지금까지의 교육에서 얻지 못한 부분들을 얻을 수 있다는 거죠.



자막: 오산시, 지자체 최초 ‘메이커교육센터’ 정식 개관

한편, 지난 31일 정식으로 개관한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지역의 교육 관계자들과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자막: 청소년, 대학생, 주민 대상 메이커 프로그램 운영

오산시는 첨단 장비를 갖춘 메이커 공간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청소년과 대학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자막: 관내 초중고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지원

이밖에도 관내 7개 초중고를 선정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찾아가는 메이커 교실’, 강사양성과정 등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도 메이커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앞으로 오산메이커교육센터 뒤로 들어설 ‘경기 TEG캠퍼스’도 화두가 됐는데요.



‘경기 T·E·G 캠퍼스’란 메이커교육부터 R&D, 스타트 업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창업 마을로,

오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경기도 정책 공모 심사에서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연면적 약 1천 900여 제곱미터, 4층 규모의 건물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시장

앞으로 (오산메이커교육센터)뒤 부지를 이용해서 ‘TEG 캠퍼스’란 이름으로 아이들의 창의공간이 더 확장돼서 청년들까지 이어지고, 일자리도 만들고, 또 기업이 요구하는 (시제품 제작), R&D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최고의 창의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교육으로 떠오른 메이커 교육. 



수년간의 준비 끝에 지자체 최초로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한 오산시는 앞으로 산관학을 잇는 메이커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하죠.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풍 명소로 주말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멀리 갈 여유가 없으시다면 오산시에도 매력적인 단풍 명소들이 있다는 것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대표 수목원 중의 하나인 물향기수목원, 오산시립미술관 인근 오산천도 예쁘게 물든 단풍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것이죠. 편안하고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