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V뉴스 - 2019년 47호 (12월1차)

내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오산시는 매년 ‘시민의날’을 맞아 지역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해온 시민을 선정해 ‘시민대상’을 시상하는데요. 이 시민대상 수상자들이 지난 2000년부터 결성해온 ‘오산시민대상수상자회’가 오산교육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봉사하는 삶을 살고도 끊임없는 선행을 베푸는 시민대상 수상자들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오산 독산성서 삼국시대 ‘성벽’ 발견...1500년 역사 ‘재조명’>
오산 독산성에서 삼국시대 ‘성벽’이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1500년 역사의 실체가 확인됐습니다.

<오산시,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콘서트’ 개최>
그동안 고생한 고3 수험생을 위로하는 콘서트가 지난 3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국가 사적 140호인 오산 독산성. 임진왜란 당시 일명 ‘세마병법’의 기지로 왜군을 물리친 권율장군의 일화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이 독산성에서 삼국시대 ‘성벽’이 발견되면서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1500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학계와 문화계의 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와 문화재청은 독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의지도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가사적 제140호인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국가사적 140호 독산성·세마대지>
임진왜란 당시 일명 ‘세마병법’의 기지로 왜군을 물리친 권율장군의 일화로도 유명하지만,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지속적으로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막: 학술발굴조사 중 6세기경 신라 ‘성벽’ 확인
그런데 최근 학술발굴조사로 6세기경 신라의 성벽이 발견되면서,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독산성의 역사적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자막: 조선후기 성벽부터 통일신라, 삼국시대 ‘성벽’ 차례로 드러나
독산성 북동치 및 북문 주변에서 발결된 성곽 내벽은 높이 약 5미터로, 조선후기부터 통일신라, 삼국시대 신라의 성벽이 차례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박현준 ((재)중부고고학연구소)
성벽 중에서 반원형의 이 선을 기준으로 해서 아랫부분은 삼국시대 신라 6세기 후반에 축조된 성벽이고요. 그 위에 성벽은 통일신라 문무왕 때 쌓은 흔적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잡석이 노출되어 있는 층은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된 층이고요. 9월 말 정도에 신라 성벽이 최초로 확인이 됐고, 주변으로 (발굴조사를) 확대하면서 이와 같은 성벽이 여러 군데 확인되어서...

자막: 발굴현장에서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유물’ 다수 출토
발굴 현장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와 조선 후기까지의 유물도 다수 출토됐습니다.

자막: 학계 및 문화재청 큰 ‘관심’...독산성 ‘원형 복원’ 가치 더 높아져
학계에서는 이번 발굴조사로 독산성은 물론 서울 및 경기지역의 관방체계와 산성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남규(한신대학교 박물관장)
성곽의 1차적인 조사는 성곽 내부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서 시간적인 추이와 성격을 밝히는 것이고요. 다음으로 성곽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독산성 외연에 있는 여러 가지 유적들을 밝혀서 산성이 갖고 있는 종합적인 성격을 밝히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자막: 오산시·문화재청 “독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오산시가 수년간 공을 들였던 독산성 및 세마대지 원형 복원 사업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오산시는 독산성이 수원화성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독산성은 오산의 미래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권율장군이 독산대첩을 통해서 나라를 지키고,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던 계기를 마련했고요. 정조 시대에는 화성과 연계해서 서민과 함께하는 관청의 역할까지 하면서 역사가 깊은 곳인데, 이번 발굴을 통해서 산성의 1500년 역사를 함께 탐방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가 등재를 통해서...

발굴 현장을 찾은 문화재청장도 독산성 복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정재숙 문화재청장
백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성벽의 뚜렷한 흔적을 앞으로 학술적으로, 또 복원 정비 양 측면으로 충분히 뒷받침해서, 수원화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연속 등재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습니다.

권율장군과 정조대왕에 얽힌 조선시대 일화를 거슬러 올라가, 1500년의 역사를 드러낸 독산성.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학계와 문화계의 관심 속에, 독산성의 가치와 복원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 그동안 참 고생 많았는데요. 이 고3 학생들만을 위한 콘서트가 지난 3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만큼은 입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즐거운 모습이었는데요. 마침 첫눈까지 내려 더 설렜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학교 대신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자막: 고3 수험생 500여 명 ‘콘서트’ 관람
신나는 비트를 타고 힙합 뮤지션과 비보이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

자막: 인디밴드, 힙합 뮤지션, 비보이 공연으로 ‘감성 충전’
또래 학생들의 숨겨져 있던 끼와 음악적 감성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됐습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여전히 입시전형결과에 대한 부담은 떨쳐 버리지 못한 고3 학생들.

이날만큼은 부담감에서 벗어나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봅니다.

인터뷰-문경서(성호고 3학년)
그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렇게 첫눈 오는날 ‘수능 콘서트’ 보러 오니까 친구들과 재미있게 즐기고 가고 싶어요
입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또 다른 시작을 앞둔 설렘과 의지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김태원(오산고 3학년)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이것 저것 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해봤는데 진학은 실패했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을 거고 축구선수라는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창밖으로 첫눈까지 내리면서 고3 학생들을 더욱 설레게 했던 콘서트 현장.

먼 훗날 흐뭇하게 되돌아볼 학창시절의 즐거운 한때로 남았습니다.

오산시가 수청동 문헌근린공원에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복합생태공간을 조성해 최근 시민에 공개했습니다. ‘생태환경보호구역(Sanctuary)형 기후변화대응숲’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또 놀이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고 아이들과 한 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